전북자치도, 'AI 솔루션' 현장 문제 해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AI 서리예측 ‘최우수’, 3일 전 예측 91.8% 정확도 확보
민방위 사이렌 가청권 AI 자체 개발, 수천만원 예산 절감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8월 24일(월) 18:08
전북자치도 AI 활용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호남자치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현장 문제 해결과 도민 편익 증진, 도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 5건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행정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적극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현장 문제 해결 과정, 도민 체감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3건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농업기술원 원예과의 '농장마다 다른 서리, AI로 미리 예측해 농작물을 지키다' 사례에 돌아갔다. 이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농장별 서리예측 서비스를 구축, 최대 3일 전 서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위험지역과 대응 방법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예측 정확도 91.8%를 확보해 농업인의 사전 서리 대응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우수상은 안전정책과의 '투입예산 0원, 들리는 경보로 도민 안전을 지키다'가 받았다. 이 사례는 별도 예산 투입 없이 AI를 활용해 민방위 사이렌 가청권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이렌이 실제 어느 지역까지 들리는지 신속한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수개월 소요되던 분석 시간을 수십 분으로 단축하고 수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난경보 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장려상에는 행정정보과·회계과의 '잠자던 도금고를 깨우다, AI 자금운용으로 매년 16억 세외수입 창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의 'IC까지 돌아가느라 놓치던 골든타임-고속도로 회차로를 소방 지도에 새기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소멸위기 토종생강 살려서, 종자주권 지키고 농가소득 높였다' 등 3건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 사례들은 AI·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 사례부터 농업, 재난안전, 재정 등 다양한 분야 현장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한 사례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특히 일선 공직자들이 업무 중 발견한 문제를 직접 개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수상 공무원에게 근무성적평정 가점, 특별휴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선택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에 공유해 적극행정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선정 사례들은 거창한 예산이나 제도 변화에 앞서 현장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법을 찾아낸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도록 적극행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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