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발대식

전국 최초 숙의기구, 참여 91명으로 확대
10개 핵심 과제 집중 논의, 도민 체감형 정책 제안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8월 09일(일) 18:56
전북특별자치도, 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발대식
[호남자치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발대식과 제1차 워크숍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발대식에는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박정규 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숙의기구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먹거리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도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먹거리 숙의기구는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기본 조례' 제17조에 의거,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도민 참여 기구로 알려졌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민 70여 명 규모의 먹거리 숙의기구를 운영했으며, 당시 제안된 의견들은 도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정책 반영 및 구체화 방안이 지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91명으로 확대했으며, 신규 참여자 50명, 지난해 활동 도민 20명, 전문가 및 지역활동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공개모집 신청자 118명 중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된 결과다.

특히, 전문가와 지역활동가의 참여를 통해 도민 의견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발대식 직후 진행된 제1차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이 모둠별 토론을 통해 올해 논의할 먹거리 정책 의제를 공유하고, 의제별 필요성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숙의기구는 '지역먹거리 교육 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친환경 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교육',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 총 10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숙의기구는 2차·3차 워크숍과 전체회의를 거쳐 10개 의제에 대한 숙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먹거리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다. 지난해 제안된 의제는 심화·보완하고 신규 의제도 논의하여 정책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먹거리 정책은 도민의 목소리와 경험이 함께할 때 실효성을 갖는다"며, "숙의기구를 통해 도민주권을 실현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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