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작업 안전' 중대재해 막는 지원체계 구축

농작업 위험요인 784건 발굴, 467건 개선 성과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7월 24일(금) 11:00
정읍시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사업
[호남자치뉴스] 정읍시가 농작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농작업 위험·유해요인 784건을 발굴, 이 중 467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1억 원의 국비와 시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사고와 질병에 취약한 지역 농업경영체 115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당초 110농가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안전관리 수요가 높은 5농가를 추가 선정했다. 사업은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농가당 세 차례 이상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가 선정된 농가에는 1·2차 현장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5일 완료된 1차 현장 상담에서는 위험성 평가를 통해 농작업장의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돌출 철근·배관 안전 덮개와 안전표지 스티커 등을 보급했다. 6월 8일부터 시작된 2차 현장 상담에서는 방진마스크, 냉감 팔토시, 구급상자, 소화기 등 공통 안전용품 8종을 농가에 지원했다.

현재까지 1·2차 현장 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험·유해요인 784건 중 467건이 개선되어 59%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는 과수원과 농작업장의 돌출된 철근·배관에 안전 덮개를 설치해 긁힘 및 찔림 사고 위험을 낮춘 점이 꼽힌다.

정읍시는 향후 3차 현장 상담을 통해 위험요인 개선율을 70~80%까지 높일 계획이며, 사다리 벌어짐 방지끈, 보안경, 방우형 콘센트 등 안전·보호용품 8종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상담을 통해 익숙함 속에 방치돼 온 위험요인들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남은 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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