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2026년 여름철 도로 재해 및 파손 제로화 총력 대응 10월 15일까지 수해대책 상황실 가동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 2026년 06월 18일(목)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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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청 |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5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수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빈틈없는 비상근무 체계와 선제적 도로 통제 시스템을 갖춰 재난에 강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지방도 사전점검 완료…25억 투입 긴급보수 병행
도는 지난 4월까지 지방도 공사 현장 7개소와 교량 525개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탈면 안전 점검과 배수처리 기능 확보 등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점검과 함께 긴급보수도 병행한다. 사업비 약 25억 원을 투입해 포트홀 보수를 비롯해 도로 측구 및 배수로 58개소, 도로표지판 14개소, 도로안전시설 43개소, 교량 13개소를 정비하고, 지방도 노면 쓰레기 775톤을 수거하는 등 도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지하차도 인명피해 원천 차단…'5cm 침수 시 즉시 통제'
도는 인명사고 우려가 큰 지하차도 관리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 도내 23개소 지하차도마다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침수 깊이가 5cm에 이르면 곧바로 통행을 막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침수가 급박하게 진행될 우려가 있을 때는 현장의 자체 판단에 따라 '선 통제, 후 보고' 원칙을 따른다.
지하차도별로 4인 담당자 체계를 운영해 시·군과 읍·면·동, 민간, 경찰이 함께 현장 통제와 상황 공유를 맡고 있으며, 진입 차단 시설과 배수펌프, 배전반 등 설비 상태도 살피고 있다. 정읍 수성지하차도와 정읍역지하차도는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 중인 구간으로, 시설을 서둘러 갖춰 통제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교량·비탈면·공사 현장 사전점검 강화
도는 지방도 공사현장과 재난취약시설인 급경사지, 교량, 터널, 암거 등을 면밀히 살펴 위험 요인을 미리 없애고 있다. 곧바로 정비하기 어려운 시설물에는 비닐피복, 마대쌓기, 가배수로 설치 등 응급대책을 적용하고, 안내표지판을 세우는 한편 순찰도 늘리고 있다.
▲ 4단계 비상근무 체계 운영
여름철 자연재난에 맞서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비상근무 체계도 가동 중이다. 평상시에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취약시설물 예찰을 이어가고, 태풍 정보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관심 단계부터 사전 대비 활동에 나선다.
주의 단계에서는 상황반을 꾸려 사업소와 시·군에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경계 단계에서는 부서 인원의 5분의 1 이상을 투입해 피해 상황 관리와 언론 대응을 수행한다. 심각 단계에 이르면 부서 인원의 3분의 1 이상이 비상근무에 나서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돕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시·군 및 사업소와 기상·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기·수시 보고 체계를 통해 상황 전파의 신속성도 높이고 있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분야 전반의 선제적 점검과 비상대응체계를 다지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재해 제로화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