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특장차 연계 피지컬 AI 기반 도로보수 국가공모 선정 ‘쾌거’

AI 센서 기반 도로손상 인식부터 로봇 암(Arm) 보수까지, 피지컬 AI 기술 현장 적용 본격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6월 18일(목) 09:10
특장차 연계 피지컬 AI 기반 도로보수 국
[호남자치뉴스]김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엣지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 로봇형 포트홀 보수 통합장비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트홀 탐지부터 보수까지 인공지능(AI), 로봇, 특장차 기술을 결합해 도로 유지보수 작업을 자동화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국비 28.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4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지역 특장차 산업 고도화와 미래형 도로 유지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포트홀 자동탐지·보수 장비 개발 및 실증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건의 등 선제적인 기획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사전 기획과 지역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AI·로봇 기술을 특장차 분야에 접목하는 실증형 사업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은 김제 백구특장차단지 입주 기업인 진우SMC를 중심으로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된다.

개발 장비는 차량에 탑재된 다채널 인공지능 영상처리 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포트홀을 탐지하고 손상 규모를 분석한 뒤, 로봇 장치가 청소, 택코트, 포설, 다짐 등 보수 공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이다.

특히,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현장 도로 데이터를 즉시 분석하고, 포트홀 규모에 따른 보수 물량 산출, 작업 경로 최적화, 원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최근 집중호우, 폭설, 도로 노후화 등으로 포트홀 발생이 증가하면서 차량 파손, 교통사고, 민원 증가 등 도로 안전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 보수 작업은 작업자의 도로 진입과 반복적인 인력 투입이 불가피해 안전사고 위험과 유지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장비를 실제 도로 환경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지자체 도로 유지관리 현장과 공공 인프라 관리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가 보유한 특장차 산업 기반과 연계해 AI·로봇 기술이 접목된 특수목적 모빌리티 분야로 산업 영역을 넓히고,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가 이어지는 지역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포트홀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도로 위험요소인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 선정은 김제시가 추진해 온 특장차 산업 고도화와 피지컬 AI 기반 신산업 육성 방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김제시는 AI, 로봇, 특장차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도로 유지관리 시스템을 실증하고 김제를 첨단 특장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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