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수소기업 지원 성과 공유

시, 8일 2025년 전주시 탄소․수소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성과교류회 개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12월 08일(월) 15:17
전주시 탄소․수소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성과교류회
[호남자치뉴스]전주시는 8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2025 전주시 탄소·수소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추진된 탄소·수소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수혜기업 8개사와 지역 탄소·수소기업, 전문가, 전주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성과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은 시가 올해 추진한 △탄소기업 공모사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수소산업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 지원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하이솔 △루미컴㈜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피치앤글로비스 △㈜에스엠전자 등 탄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24회를 지원하며, 기술 기획과 인증·설계 자문, 사업계획서 고도화 등을 도왔다.

그 결과 △루미컴㈜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피치앤글로비스 등 3개 기업이 총 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모든 참여 기업들에게는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 자문이 제공됐다.

또한 수소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단 △㈜바이오램프 △(유)코스테크 등 3개 기업을 대상으로 15회의 기술개발·사업화 컨설팅이 지원됐으며, 수소 선진기업 벤치마킹과 수소산업 기술세미나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기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이날 교류회에서는 탄소·수소기업 성과 발표와 국가 R&D 투자 트렌드 특강,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성능시험장)’의 주요 기능과 장비구축 현황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시험·평가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전주시는 탄소·수소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공모 대응력 강화와 기술지원 확대 등 실질적 정책으로 기업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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