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우리옷연구회, 농촌 어르신께 ‘사랑의 일바지’ 전달 3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재능기부, 일바지 130벌로 온정 전해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 2025년 10월 24일(금)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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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우리옷연구회, 농촌 어르신께 ‘사랑의 일바지’ 전달 |
우리옷연구회는 1998년 한복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광양시 농업인 학습단체로, 매월 과제교육을 통해 전통 의생활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또한 생활한복 전시와 수공예품 기부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재능기부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농작업 환경 개선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원 21명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원단 재단에서 봉제, 마감까지 전 과정을 손수 진행했다.
방수천 소재를 사용해 오염을 방지하고 착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일상복처럼 편안한 디자인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제작된 일바지는 각 지역 어르신과 봉사단체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배분 내역은 ▲광양읍 30벌 ▲봉강면 30벌 ▲옥곡면 25벌 ▲진상면 25벌 ▲광양농협 행복나눔봉사단 20벌이다.
김미영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영희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과 나눔을 함께 이어가는 연구회의 활동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며 “이런 따뜻한 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