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호원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정치권‧지자체‧대학 '맞손'! 전북 유일 예비지정 대학 전주대‧호원대, 본지정 향한 공동 대응 나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7월 11일(금) 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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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전주대·호원대 글로컬대학 업무협약 |
도는 7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회의원, 14개 시군 단체장, 전주대·호원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된 전주대-호원대(연합형)가 본지정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국회의원들에게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이 지역소멸 대응, 청년 유입, 산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열린 도-시군-대학 간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강화 ▲청년 일자리 및 정주여건 개선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 실질적인 실행과제가 담겼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주대-호원대가 추진 중인 ‘K-Life STARdium’ 캠퍼스 실현과도 긴밀히 연결될 예정이다. 양 대학은 K-FOOD, K-Contents, K-Wellness, K-Tech 등 4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전북의 식품·문화·관광산업과 연계된 연합형 혁신모델을 준비 중이다.
전북도는 대학재정지원사업 관련 부서와의 회의,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대-호원대의 K-Life STARdium 캠퍼스는 전북의 문화, 식품, 뷰티, 첨단산업과 연결된 미래전략으로, 정치권과 시군이 전방위적인 상호협력을 강화하여 반드시 본지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대-호원대 연합 글로컬은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8월 1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글로컬대학이 지정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