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김보람 박사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천연물 기반 간 손상 억제 연구, 학술적 기여 인정받아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7월 11일(금)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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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박사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 가운데 창의성과 학술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단장 최경민)과 도서·연안 천연물 확보와 정보 생산 사업을 연계하여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논문은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알코올로 유도된 간손상 모델 HepG2/2E1(인간 간세포주) 세포에서 오리나무 잎 추출물의 간 보호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알코올을 처리해 간 손상을 유도한 실험 모델을 활용했으며, 오리나무 잎 추출물을 80μg/ml 처리했을 때 간 효소 수치가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되고, 대조군인 실리마린*과 유사한 수준으로 간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우수한 항산화 효과와 간 보호 효능을 입증했다.
김보람 박사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도서·연안의 유용한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질환 개선에 기여하고 기능성 소재의 고품질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