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민생 현안·협력 대응 총력

14개 시군, 도정 주요 현안 공유 및 정책 공조 체계 강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7월 04일(금) 14:22
전북도-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민생 현안·협력 대응 총력
[호남자치뉴스]전북자치도가 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4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제5회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도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과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먼저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확대,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등 실질적인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생경제 지원 차원에서는, 소비 위축 해소를 위한 도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군에 가용 재원을 활용한 추경 편성을 요청하고, 지급 대상자 및 규모 파악,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와의 사전 협의 등 실행단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도-시군 공동결의문도 체결됐다. 지역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 사업 추진과 제도 개선을 함께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지난 6월 도와 14개 시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북사랑도민제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군 간 상호기부를 독려하고, 도 외 전북 출신 대상 홍보를 확대해 ‘전북사랑’ 인식 확산과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부단체장 주재 T/F팀 구성·운영을 요청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를 넘어 개최지가 되기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과 전방위 홍보도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선제적 대응체계 점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모두의 광장’ 플랫폼 홍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부금 모금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협조 등도 시군에 요청됐다.

시군에서는 금강의 국가하천 승격, 전라선 임실역 KTX 정차 등 지역현안에 대해 도가 중앙정부에 함께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다가오는 축제·행사 시즌에 대비하여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NS푸드페스타 IN 익산,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진안홍삼축제 등 주요 행사에 대한 홍보 협조와 도민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그간 도는 경제를 살리고 전북을 바꾸자는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며 현장에서 도전·혁신·성과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이 도와 함께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이 기사는 호남자치뉴스 홈페이지(hnjn.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hnjn.co.kr/article.php?aid=16905675003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5일 03: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