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폭염 대비 농어촌버스 정류장 쿨링포그 설치

여름철 폭염 대비 주민 체감형 무더위 저감시설 운영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7월 01일(화) 11:30
부안군, 폭염 대비 농어촌버스 정류장 쿨링포그 설치
[호남자치뉴스]부안군은 여름철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부안읍 주요 농어촌버스 정류장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류장 내 천장에 미세한 물 안개를 분사해 체감온도를 약 3~5℃ 낮춰주는 폭염 저감 시스템으로 기온이 30℃ 이상으로 상승하거나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자동 작동한다.

이에 따라 정류장에서 대기 중인 주민들에게 더위를 식혀주는 실효성 높은 폭염 대응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용권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학생,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부터 그늘막 점검, 살수차 운영 확대, 무더위쉼터 관리 강화 등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며 쿨링포그는 오는 9월 하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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