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의 꿈을 이룬다

‘2025년 신안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 설명회 실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30일(월) 11:35
신안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의 꿈을 이룬다
[호남자치뉴스]신안군은 지난 28일 신안군 가족센터 교류소통공간에서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에 선정된 가족(9세대, 33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대상자 선정은 지난 3월부터 3주간 19세대 71명의 신청을 받아 인구 늘리기 차원의 지인소개, 다자녀, 국적 취득 여부, 취약 가정, 고향 미방문 기간 등을 고려해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 대상자 선발 심의에서 10년간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필리핀 출신 안좌면 이○○○○씨의 어려운 사정과 경제적 상황들이 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심도 있는 심의 과정을 통해 총 9가정(베트남 4, 필리핀 2, 중국 2, 일본 1)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강정희)에서는 고향을 방문하는 각 가정에 지난해에 이어 전기밥솥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향 방문을 통해 가족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주여성의 정서적 안정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한 고향 나들이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3년(20~22년)을 제외하고 86세대, 353명의 다문화가정이 고향을 다녀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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