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LA한국교육원, 학생 한국문화 발표대회 개최
미국에서 빛난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6월 30일(월)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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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LA한국교육원, 학생 한국문화 발표대회 개최 |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반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한국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발표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었다.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 독도 ▲ 부채춤 ▲ 사투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각자의 경험을 가미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발표를 하며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단은 발표력, 구성력,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우수 발표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공동주최기관인 LA한국교육원 강전훈 원장은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게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이해하고 있는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매력적이고 배우고 싶은 한국어 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유학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한국을 사랑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청과 LA한국교육원은 오는 9월 전남 소속 교사들의 미국 교육현장 수업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한·미 교육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 교사들은 미국 초·중등학교에서 한국문화 수업을 직접 운영하며, 양 지역 간 교육과정 이해와 교수법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발표대회와 교사 수업교류를 연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물론, 전남-LA한국교육원 간 상호 존중과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모델 확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 대회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문화적 이해와 표현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A한국교육원과 지속적인 국제교육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문화가 해외 학생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