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영농현장 온열질환 예방 안전 컨설팅 추진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6월 27일(금)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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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영농현장 온열질환 예방 안전 컨설팅 추진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폭염 대책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문자 전송, 리플릿 배포, 현수막 게첨, 안전실천 캠페인,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 교육 및 영농현장 컨설팅 등을 통한 현장 밀착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농촌진흥청 온열질환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온열질환자 3,704명(사망 34명) 중 야외 작업장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 분야 질환자가 671명(사망 12명) 발생하여 18.1%를 차지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463명으로 69%를 차지하고, 12~18시까지 발생자는 236명으로 57.3%(10~18시, 359명, 75.6%)를 차지했다.
따라서, 더위에 따른 체감 속도가 느린 고령 농업인에 대한 더운 시간대의 농작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작업 전 TV나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나홀로 작업이 아닌 2인 1조 작업하기, 작업 중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긴 작업 후 긴 휴식이 아닌 시간당 10~15분 정도 잦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12~17시(특보시에는 10시부터)까지 농작업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자의 다수가 휴일 후 일하는 첫 날에 발생하므로, 몸을 천천히 적응시켜 가며 작업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