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주민들, 도시재생 활성화 '팔 걷어'

커피·원예 등 4개 자격증 과정 진행…7월부터 본격 시작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26일(목) 10:57
커피·원예 등 4개 자격증 과정 진행
[호남자치뉴스]익산시 송학동 주민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재생 거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익산시는 송학동 푸른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조합의 자립 기반 및 운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 강좌에서 나아가 참여자들이 창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전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료생들은 자격증 취득 후 도시재생 거점인 푸른솔마을카페 및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일일강좌를 직접 기획·운영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지역기관에 강사로 출강하며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자격증 교육은 △생활재생 아트지도사(7월 4일~9월 19일 매주 금요일) △아동미술 지도사(7월 4일~9월 19일 매주 금요일) △아동요리 1급 지도사(7월 16일~9월 3일 매주 수요일) △힐링 원예 지도사(7월 8일~10월 28월 매주 화요일)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송학동 도시농업체험장(익산시 군익로 12길 22)이며, 교육 신청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들은 푸른솔마을카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커피와 함께하는 원(Want)데이 클래스'와 도시농업체험장을 기반으로 반 '화수목(花·樹·木) 즐거운 원예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완료된 도시재생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거점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단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역량을 실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자격증 기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립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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