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 전남도의원, 나주 딸기 농가서 일손 돕기 ‘구슬땀’

딸기 모종․배지 제거 및 하우스 정비... 농촌 일손돕기 앞장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24일(화) 14:54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 봉사활동 사진
[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6월 17일 나주시 왕곡면 옥곡리에 위치한 딸기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는 이광일 전남농협본부장, 이석채 운남농협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제해중 농협나주시지부장, 문홍열 마한농협조합장, 정회영 산포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딸기 수확을 마친 후 모종과 배지 수거, 하우스 정비 등 후속 작업을 제때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의 상황을 접한 문홍렬 마한농협조합장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에 일손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최근 농촌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농번기와 수확기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절근로자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민간 봉사단체나 공공기관의 지원 없이는 정상적인 영농작업이 어려운 농가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최명수 도의원은 “농촌의 인력난은 단순한 일손 부족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봉사단체 및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광일 전남지역본부장은 “농협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일손 돕기와 같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최병주 농가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도움을 계기로 올 한 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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