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준비하는 부담, 익산시가 함께합니다"

임신·출산 준비하는 부부에 보조생식술 비용 최대 200만 원 지원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23일(월) 10:55
익산시청
[호남자치뉴스]익산시가 아이를 희망하는 부부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부부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과거에 냉동해 둔 난자를 해동해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관련된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1년 이상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항목은 △냉동난자 해동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과 관찰 △배아이식 △시술 이후 검사비 △착상 및 유산 방지 주사제 비용 등으로, 시술 전반에 걸쳐 폭넓게 지원된다.

부부당 최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회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시술 완료 후 사후 신청이 원칙이다. 다만 난임부부와 사실혼 부부는 반드시 사전에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임신을 준비하면서도 시기와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 환경 조성과 건강한 가족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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