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향동, 벽화마을 조성으로 ‘다채로운 포토존’ 공간 마련 서문성터길 노후된 벽화 정비, 지역 주민 환경 개선 및 관광객 유치 도모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6월 18일(수) 11:19 |
![]() |
, 벽화마을 조성으로 ‘다채로운 포토존’ |
서문성터길 벽화의 첫부분을 사랑스러운 낭자와 유생 모습의 입체 사인물로 구성하고 익살스러운 선비들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그려놓아 다채롭고 동적인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한 벽화 마지막 부분은 금수강산 이미지에 태양열 조명의 보름달을 형상화해 정적인 포토존을 마련함은 물론 주민들의 야간 보행 환경도 개선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향동의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초기 사업 제안부터 대상지 선정과 디자인 협의 등 전반적인 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인근 주민은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서문성터길에 다양한 포토존을 형성해 자부심이 든다”며 “밝아진 골목길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서문성터길 벽화는 ‘벽화마을 일번지’로 불리는 향동의 품격을 더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향동에는 서문성터길 벽화 외에도 청수골 달빛마을(공마당2길 38) 등 6개소 곳곳에 특색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