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공농업 창업 디딤돌’…2025년 제2차 농업인가공아카데미 개강

창업 인큐베이팅부터 ‘원스톱’ 지원… 농산물 가공 활성화에 가속도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17일(화) 15:24
제2차 농업인가공아카데미에 참가하고 있는 교육생들.
[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16일 2025년 제2차 농업인가공아카데미 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6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HACCP 위생 실무, 농업인 가공 창업 특징 및 성공사례, 식품 유형별 가공기술 및 설비 이해(건식, 습식), 가공 상품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제품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인들의 창업 준비와 실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코칭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시설 이용 자격이 주어지며 수료 후 실제 제품 생산 및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판매 등 지역 내 유통망을 통한 판로 확보까지도 지원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가공 기술과 제품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센터의 시설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1동(소규모 장비 실습)과 2동(착즙 및 포장 중심)의 이원 구조로 운영되며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의 제품 개발과 기술 검증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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