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팔순 어르신 위한 ‘팔순여행’첫 선
11년간 이어진 전통 잔치를 따뜻한 여행으로 전환해 만족도 높여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6월 17일(화)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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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팔순 어르신 위한 ‘팔순여행’첫 선 |
이번 행사는 지난 11년간 지속해오던 ‘팔순잔치’를 올해부터 ‘팔순여행’과 병행해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 회장, 송상모 명예회장, 협의회 임원 및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셨다.
어르신들은 미리 전달된 하절기용 개량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여행에 나섰으며, 기념품도 별도로 준비되어 참석자 전원에게 전달됐다.
특히, 협의회는 여행 전 사모관대(傳統官服) 차림의 기념사진을 사전에 제작해 행사 당일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깜짝 선물로 전달해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여행은 남원에서 잔치상으로 점심을 즐긴 후 곡성 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 풍경을 감상하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전하는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김진 회장은 “단순한 잔치 자리를 넘어, 어르신들이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덕분에 진안군이 더욱 따뜻한 곳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더 나은 보살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