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청렴도 향상 및 부패행위 방지 조례안 대표 발의

“청렴은 교육의 본질을 지켜내는 가장 단단한 기반” 강조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17일(화) 11:11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청렴도 향상 및 부패행위 방지 조례안 대표발의)
[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의회가 전라남도교육청의 청렴도 향상과 부패행위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전라남도의회는 6월 17일, 제391회 전라남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행위 방지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직자의 청렴한 직무 수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전라남도교육청 내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과 계획 수립 의무를 담고 있다.

김정희 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신뢰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교육의 품격을 바로 세우는 핵심”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이 매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청렴교육, 홍보,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직자 등이 연 2시간 이상 청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청렴도 향상 활동에 기여한 부서나 공직자, 민간인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우대 혜택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조례안은 김정희 위원장을 비롯해 총 50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부패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관련 상위법과의 정합성도 함께 고려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이번 조례안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여, 신뢰받는 교육행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조례 제정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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