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노인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및 간담회 개최

현장 대응역량 강화 및 신뢰 기반 조성 위한 교육·소통의 장 마련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6월 16일(월) 10:03
강진군 도암면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감영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호남자치뉴스]강진군 도암면이 지난 13일 도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111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공익형 일자리(‘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문화재 환경정비’)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먼저 활동 중 자주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사고 유형에 대한 사례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여름철 고온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수칙, 그리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방법 등 건강보호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교육은 강의식 설명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서 실제 활동현장에서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안전 감수성을 함양하도록 도왔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활동 중 불편사항, 개선 요청사항, 근무환경에 대한 의견 등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최순철 도암면장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활동 중 다칠까봐 항상 신경이 쓰이는데, 오늘 교육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구체적인 예방 요령을 들으니 스스로를 지키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런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으면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순철 도암면장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보건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직무 이해도와 안전 역량이 향상되고, 소통의 기회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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