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6월 말까지 집중 지원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6월 09일(월)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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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손돕기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농촌 일손이 크게 부족해진 현실을 반영해, 적기 영농 실현과 농가의 안정적인 생계 유지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순창군 전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민간 사회단체와 군부대, 교육기관, 기업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통해 추진된다.
주요 지원 대상으로는 매실·복분자·오디 등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을 우선 지원하며, 고추 지주목 설치, 과실 솎기, 봉지 씌우기, 비닐멀칭, 병해충 방제, 벼 이앙작업, 영농폐기물 수거와 농경지 정비 등 다양한 농작업에도 일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농가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형식적인 행사성 활동을 지양하고 실효성 있는 도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는 농업기술센터 지도․연구사나 읍면 상담소장 등 전문인력이 함께해 참여자에게 작업 지도를 병행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과와 각 읍·면 산업팀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봉사를 희망하는 단체를 신속하게 연계하고, 수요 중심의 인력 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직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농업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이라며“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이 존중받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