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주종섭의원,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 없도록 전남도 경각심 가져야 전라남도 산재 사망자 수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5월 23일(금) 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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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주종섭의원 |
고용노동부가 5월 21일(수)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2025년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무려 140%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속적으로 산재 사고가 발생하는 SPC그룹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의 이번 발표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주 의원은 “전라남도에서 1/4분기 산재 사망자가 140% 증가했다는 사실에 대해 전남도의원으로써 더 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라며 “안전교육, 안전컨설팅 등 전라남도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후보도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더 이상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종섭 의원은 “최근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추락사고, 장성 G금강(주) 노동자 협착사고, 보성 이주노동자 추락사고 등 전남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라남도는 경각심을 갖고 안전보건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