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김제 관아의 문(門), 100년만의 귀환을 위한 준비 박차 김제 관아 외삼문 복원, 김제시-국가유산청 협력 본격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5월 22일(목)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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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관아 외삼문 |
이날 김진수 김제시 행정지원국장은 업무관계공무원과 함께 국가유산청 김용복 역사유적정책과장 등 실무자를 만나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외삼문 부지가 인도를 점유하여 한차례 보류됐던 문제가 최근 해소됨에 따라, 즉시 착수가 가능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2026년 국비반영을 위해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했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핵심공간으로 권위와 절차를 상징하는 김제관아 외삼문은 일제강점기에 통치의 효율성과 식민통치 강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철거되고 신작로를 개설한 바 있다. 따라서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사업은 김제관아의 역사적 기능과 위계를 회복하고, 왜곡의 흔적을 제도적, 물리적으로 바로잡는 첫걸음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 또한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은 ‘왜곡된 역사유산 바로잡기’와‘정의로운 복원’정책기조와도 맞물리는 사례로써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조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시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시민공감대 형성,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