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무더위 대비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집중’ 시, 여름철 앞두고 총 8억 원 투입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3대 주거지원사업’ 집중 추진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5월 16일(금) 1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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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 대비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집중’ |
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해피하우스 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총 8억 원 규모의 3대 주거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업별로 서비스 대상과 사업 규모, 주거 형태, 서비스 품목 등을 달리해 추진되고 있다.
먼저 시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통해 약 4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에 대해 창호, 도배장판 등 주택 내부 주요 시설물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가구당 최대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진행되며, 현재까지 올해 선정된 103가구 중 약 52.4%인 54가구에 대한 보수가 이뤄졌다.
시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도배장판 교체 등 시급한 품목부터 신속히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약 1억7000만 원을 투입해 해피하우스 사업을 통해 단독·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중위소득 60%이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시는 건축 및 전기시설의 소규모 보수와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 약 1154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시는 여름 전 각종 전기설비 누전 점검과 위생 설비 부속품 교체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끝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주관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복지사각지대, 사회복지시설의 냉·난방 시설물을 개선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내용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에어컨 교체 및 설치, 단열 및 창호 교체, 보일러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시는 무더위 전 올해 선정된 145곳에 대한 냉방기 설치 및 교체를 완료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열악한 주거 공간에서 힘들어하는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원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내년에는 더욱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