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숨은 이야기로 방송 꾸민다… 자랑스러운 전북 18건 발굴

자랑스러운 전북 방송 소재 선정 자문위원회 개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5월 14일(수) 15:12
전북, 숨은 이야기로 방송 꾸민다… 자랑스러운 전북 18건 발굴
[호남자치뉴스]전북자치도와 전북애향본부는 14일 ‘자랑스러운 전북 방송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북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 18건을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전북 방송’은 전북의 천년 역사 속에서 발굴된 인물, 문화유산, 역사적 사건, 관광자원, 미래산업, 올림픽 관련 소재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1~2분 분량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송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매년 도민 공감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예술, 문화유산, 사회·경제, 관광, 방송, 문화, 행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다양한 시각에서 소재를 발굴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 올해는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올림픽 전북 유치 염원을 담기 위해 ‘찾아가는 올림픽 메달레이스’를 공통 소재로 선정했다.

해당 콘텐츠는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3개 TV방송사와 전북CBS, 전북원음방송, TBN전북교통방송 등 3개 라디오방송사를 포함해 총 6개 방송사에서 공동으로 제작·송출된다. 이를 통해 전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시청자 모두에게 올림픽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콘텐츠에는 5·18민주화운동과 이세종의 죽음, 전북사랑캠페인 등 시대정신과 지역의 자부심을 반영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도내 각 시군의 개별적 특성과 지역적 이야기를 균형 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북자치도는 해당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문화·관광 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도민에게 자긍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전북의 자랑스러운 인물, 문화유산, 관광자원, 올림픽 등 다양한 소재가 선정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자문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콘텐츠는 전북의 정체성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외부에 전북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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