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축산도 친환경으로" 익산시, 깨끗한 축산농장 육성
'깨끗한 축산농장' 연중 접수…보조사업 우선 순위 등 혜택 제공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5월 08일(목)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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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
익산시는 악취 저감과 위생관리 향상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농장에는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축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 선정 시 우선순위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깨끗한 축산농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보조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평가 항목은 △적정 사육밀도 유지 △악취 발생 여부 △깔짚 및 가축분뇨 관리 상태 △축사 내·외부 청결도 등이며,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된다.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산과에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익산시는 2017년 13개 농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4개소를 지정했으며, 자발적으로 축산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농가들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지정된 농장은 해마다 사후 점검을 받으며, 지정 후 5년이 지나면 재지정 평가를 통해 자격 유지를 위한 추가 검증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은 단순히 지정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실천이 핵심적으로 동반돼야 하는 제도"라며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