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북형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사업 업무협약체결 전북 지역 평생학습의 새 지평을 열 협력체계 구축 ‘첫 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5월 07일(수) 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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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전북형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사업 업무협약체결 |
이날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한 도 교육협력추진단, 진흥원장과 전주시, 익산시 평생교육 전담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교육부 주관 '2025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인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김제시, 전주시, 익산시가 지정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MOU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져 전북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은 우수평생학습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기초지자체-지역대학 및 기업 연계를 통한 컨소시엄형 사업이다.
개별 기초지자체의 한계를 넘어 도시간 또는 광역차원에서 평생학습자원을 연계·협력하는 방식으로, 고령화와 인구소멸 등으로 열악해진 지역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컬학습시대를 여는 전북형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김제시뿐 아니라 전주시, 익산시와 함께 원광대학교, KTCS 등 지역 교육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이는 '공유, 공감, 공학, 공존'의 학습테마를 중심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인 '달리는 모두배움터', ▲지역 특화 학습공간 '로컬공방형 마을배움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30+ 이로운 디지털생활', ▲지역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로컬-MOOC학습콘텐츠 구축',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로컬 플러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이번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 선정을 통해 김제시가 지역을 선도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모두의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와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선순환되는 학습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