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전국 장사 씨름경기 보러 오세요!

오는 24일(월) ~30일(일)까지 충무체육관에서 개최 -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3월 18일(화) 14:32
전국 장사 씨름경기 보러 오세요!
[호남자치뉴스] 통영시는 ‘제39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부 110여개 팀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첫날 대학부와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각 부별로 2일동안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르게 된다.

개회식은 27일 13시 55분에 진행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는 13시 55분부터 2시간 동안 고등부, 초등부, 중등부 결승전이 MBC플러스에서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통영에서는 인평초, 충무중, 충무고 3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며 충무고등학교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통영은 장정일, 지현무, 윤경호 등 민속씨름 체급별 장사를 배출했으며 지금 대학 씨름계를 주름잡고 있다.

특히 미래 민속씨름 장사로 기대되고 있는 설준석(역사급, 105kg이하), 최이건(청장급, 85kg이하), 구건우(역사급, 105kg이하) 세 선수 모두 통영 출신이다. 지역 씨름계에서 이 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며 앞으로 통영씨름이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모든 팀이 3일 정도 통영에 체류하고 학부모와 관중 또한 머무를 것으로 예상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1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씨름 저변확대,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2023년도 보령, 2024년도에는 산청과 창녕대회를 방문하는 등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올 3월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씨름을 관전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충무체육관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무체육관 주변 주차안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숙박업소와 요식업소의 요금, 친절 및 위생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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