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 여수공고~중앙여고 산복(소방)도로 개설 간담회 개최 긴급상황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 사업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3월 10일(월) 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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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 여수공고~중앙여고 산복(소방)도로 개설 간담회 개최 |
이번 간담회에는 강현태 의원을 비롯해 여수시 관계자, 이상도 (유)제일측량설계공사 대표, 박현석 충무동 통장협의회장 등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도로 개설의 필요성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충무동은 지형적으로 경사가 심해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도로 개설이 경관을 보호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충무동 내 폐가가 223개소로 전체 주택의 15%를 차지하며, 인구 감소로 도시 공동화가 심각하다”며, “산복도로 개설은 주민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교통 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동기 충무동 청년회장과 홍재호 충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노인 및 주거 밀집지역을 고려해 하천 부지를 따라 도로를 개설하고, 산복도로보다 소방도로를 우선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2026년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며, “최적의 도로 노선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시된 산복도로 구간은 급경사지로 인해 사업비 400억 원이 소요돼 타당성이 낮다”며, “기본계획보다 시급한 구간을 소방도로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해당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우선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0년 도시계획도로 일몰제로 제외된 구간은 주민 요구가 반영되면 재편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현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무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조속한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