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일자리‘칼갈이 지원사업’… 호응 뜨거워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3월 07일(금) 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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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인일자리‘칼갈이 지원사업’… 호응 뜨거워 |
독거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참여 어르신들은 각자의 경험과 손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돕고 있으며, 참여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순창군은 관내 칼갈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10개 읍면에 칼갈이용 고성능 연마기 21세트를 지원하고, 참여자 어르신들이 이를 활용해 더 편하고 많은 작업이 가능하게 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순창읍에 거주하는 김OO(76세)는“집에 있는 칼이 다 무뎌져서 요리하기 불편했지만 직접 갈 수 없어 곤란했는데 이제 날카롭게 갈아진 칼로 음식 준비를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서로 돕고 나누는 좋은 사업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앞으로도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노인일자리는 민선 8기 출발인 2022년 1,281개에서 현재 3,380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