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학생교육문화관, 미래형도서관으로 탈바꿈

10일 재개관… 미래형 ICT 장비 및 실감콘텐츠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3월 07일(금) 10:53
김제학생교육문화관, 미래형도서관으로 탈바꿈
[호남자치뉴스]김제학생교육문화관은 약 10개월 간의 재구조화를 마치고 지역사회 거점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10일 전면 재개관한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전통적인 도서관의 개념을 넘어선 놀이공간·쉼공간·소통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각 층별 테마에 맞는 색채마감까지 진행해 조화로운 공간디자인으로 이용자를 맞이한다.

1층은 황금들녘의 노란색과 푸른바다의 푸른색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꿈과 영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장터로 구성했다.

청소년 전용공간 '꿈다락'을 비롯해 미래교육 체험할 수 있는 '가상스포츠실', 아이들이 책을 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 '책펴락'이 자리잡고 있다.

2층은 김제의 광활한 평야를 담아낸 초록색으로 도서 열람에 최적화된 문화 향유터를 제공한다. 독서 친화적인 일반자료실과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실'를 다채롭게 조성했다.

3층은 파란색으로 김제 평야의 넓고 맑은 하늘을 공간에 담았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맞춤형 교육실과 집중열람실로 교육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4층은 금빛 갈색으로 김제평야의 풍요로움을 표현했으며 사무공간을 조성하여 교육문화관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김영주 관장은 “김제학생교육문화관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그래피티 벽화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했다”며 “문·예·체 프로그램은 물론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도서관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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