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확대 기존 전주시 거주 27~36주 이내 임신부에서 배우자까지 무료 예방접종 지원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3월 07일(금)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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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확대 |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W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며 합병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백일해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는 임신 시 모체 면역 획득과 주양육자인 부모의 면역 획득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부 면역 획득은 모체 항체가 최대인 임신 27~36주, 배우자의 경우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기 2주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한 지난해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대상자의 74%가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도 국내 유행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백일해 백신(Tdap)을 추가 확보하고, 대상자의 백일해 적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백일해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주 양육자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영아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임신부와 그 배우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1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산모수첩(배우자의 경우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산모수첩) 등을 구비해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