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1부는 처음이지', 김천상무 '승격팀' FC안양 제물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3월 06일(목) 15:18
'어서와 1부는 처음이지', 김천상무 '승격팀' FC안양 제물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호남자치뉴스]김천상무가 FC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3월 8일 1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이하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R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첫 K리그1 시즌을 치르는 안양을 승점 3점의 제물로 삼는다는 각오다.

K리그2 챔피언 맞대결, 안양의 잔칫상에서 승점 3점 챙긴다!
오는 경기는 K리그2 챔피언 간의 맞대결이다. 24시즌 챔피언 김천상무가 25시즌 안양의 첫 K리그1 홈경기의 상대가 된다. 김천상무는 안양이 차린 홈개막전 잔칫상에서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가라앉은 안양의 팀 분위기도 김천상무의 승리에 가능성을 실어준다. 안양은 K리그1 첫 경기에서 울산을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어진 두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시즌 유일한 승격팀 김천상무가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을 챙긴 것과는 다른 행보다.

변수는 양 팀의 차이인 외국인 선수의 유무다. 모따는 지난시즌 K리그2 득점왕 출신으로 이번 시즌 안양에 합류했다. 그는 1부 무대에서도 3경기 2골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물론 모따를 막을 방법은 있다. 김천상무는 지난 1R 전북의 안드레아 콤파뇨를 효과적으로 봉쇄한 경험을 살려 모따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폭주기관차’ 모재현, 친정팀 골문 정조준한다!
모재현의 발끝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첫 K리그1 무대를 누비며 25경기 4골 3도움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재현은 친정팀 안양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골 사냥에 도전한다.

모재현은 안양 소속으로 42경기를 소화하며 8골 3도움 올렸다. 수원FC와 경남FC 소속으로 안양을 상대한 경험도 15경기나 된다. 누구보다 안양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영점을 잡았다.

안양에서 뛰었던 ‘에이스’ 이동경도 서울전 아쉬운 모습을 만회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동경은 지난 경기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몇 차례 킥 미스와 함께 다소 이른 시간 교체됐다. 서울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체력을 안배한 점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원소속팀이 안양인 김태훈도 ‘정보전’을 통해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 KFN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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