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객토 지원 본격화

고품질 농작물 생산 기반 다지기 최선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3월 06일(목) 12:06
객토 지원
[호남자치뉴스]무주군이 객토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객토(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흙)는 농업 생산성이 저하된 농지에 흙을 넣어서 토층의 성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추진한다.

무주군은 지역 내에 실거주하는 농업인(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최대 3,300㎡)들에게 객토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농가별 최대 지원 규모는 15톤 트럭 66대분으로 높이 20cm 이상 객토할 수 있는 분량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무주군은 신청 농가 중 영농면적 등의 평가 기준을 반영해 33농가를 선정했으며 11월 말 완료를 목표로 객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객토는 천마와 인삼재배 농지 등 연작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가와 타 작물로 전환하는 농지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양질의 토양으로 개량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친환경농업 실천에도 주력해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의 명성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으로,

유기질 비료 지원을 비롯한 유기농업자재 지원, 토양개량제 지원, 친환경인증농가 유박비료 지원, 친환경우렁이 농법 지원에 총 28억여 원을 투입해 농업경영비를 줄이고 무농약·유기농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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