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활동 돌입 시, 5일 ‘2025년 전주시 시민모니터단’ 위촉 및 직무교육 진행, 운행․친절․시설 전반 평가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3월 05일(수) 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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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활동 돌입 |
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전주시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위촉식 및 모니터단의 역할 및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50명의 시민모니터단은 시내버스 이용객의 관점에서 운행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점을 발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모니터단은 오는 7월까지 △운행 행위(난폭운전, 무정차, 결행 등) △친절 행위(승객응대, 교통약자 배려 등) △버스 시설물 관리상태(승강장 온열의자, 에어커튼 등) 등 3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니터단 활동 내용에 승강장 내 시설물 작동 상태 모니터링을 추가해 냉·온열의자, 에어커튼 등 고장 시 신속한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모니터단이 제출한 평가서를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운수업체에 통보하고, 조치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상·하반기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시 시민모니터단 제보 및 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친절·안전기사 선정 평가시 모니터단도 참여하는 등 시민모니터단의 활동 결과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위촉된 한 시민모니터단은 “평소 출․퇴근 때 시내버스를 항상 이용하는데, 직접 버스를 이용하며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살펴보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여 전주시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내버스는 전주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인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모니터단이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찾아 개선하는 과정에서 전주시 대중교통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모니터단은 월 10회 이상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평가서를 제출할 경우 소정의 활동비와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