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외계층 대상 푸드뱅크 운영 활발

나눔가게 16·17호점, 엉클제이 고흥점·밀로 도양점 현판 전달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3월 05일(수) 11:54
나눔가게 16·17호점, 엉클제이 고흥점·밀로 도양점 현판 전달
[호남자치뉴스]고흥군은 지난 4일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기부식품을 후원하는‘나눔가게 16호점’으로 선정된 엉클제이 고흥점(대표 박정호)에서 나눔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 전달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김경수회장, 엉클제이 고흥점 박정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눔가게로 지정된 엉클제이 고흥점(16호점, 대표 박정호)과 밀로 도양점(17호점, 대표 전진수)은 매주 3~4회에 걸쳐 빵과 음료를 관내 취약계층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은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식품 등을 기업(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기탁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는 나눔 사업으로, 기부 활성화와 사회복지 증진에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고흥군 푸드뱅크는 2011년부터 고흥군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결식아동, 홀로사는 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푸드뱅크는 지난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3,421건(1억 3,717만 원 상당)의 식품 등을 연계했으며, 기부를 원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고흥군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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