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자녀 가장들과 정책 발굴 토론회 개최 다자녀 가정의 목소리 담은 저출산 대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3월 04일(화)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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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자녀 가장들과 정책 발굴 토론회 개최 |
이번 행사는 총 3부 구성으로, 다자녀 양육의 현실적 어려움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토론회는 다자녀(3명 이상)를 둔 결혼가정 가장들이 참여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고, 지방에서의 다자녀 양육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행됐다.
다자녀 가장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 방과후 돌봄서비스 다양성 확보 ▲ 다자녀가정 주거안정 지원 ▲ 육아휴직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제제기와, 양질의 교육 지원방안 및 시군별로 상이한 돌봄시간과 교육서비스 문제해소 등이 논의됐다.
2부 임원진 회의에서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요 문제점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논의됐으며, 향후 저출산 대책관련 포럼의 활동방향을 설정했다.
3부 순서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약 1시간 동안 다자녀 가정 가장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과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김관영 도지사는 출생 순위별 현황을 살펴보면 둘째 아이 출생 증감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다자녀 출산 기피 현상이 뚜렷함을 밝혔으며, 도내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세 자녀 이상 있는 가구의 비율이 저조하여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러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에서는 ▲ 전북특별자치도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다자녀가정을 두 자녀 이상으로 정의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아이조아카드 발급,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 대상 육아용품 지원 사업 등을 시행 중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응책을 소개했다.
두완정 이사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1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며 균형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특강을 통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