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인구정책, 눈부신 성과로 보답 출생아 수 20% 증가 및 인구 유출 90% 감소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28일(금)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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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장면 |
화순군의 인구는 2024년 60,735명으로 2023년 61,254명 대비 519명이 감소했으나, 이전 2년간의 감소 폭에 비해 큰 폭의 개선 양상을 보였다.
특히, 770명이 감소했던 2023년 감소세에 비하면, 인구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완화됐으며, 이는 화순군의 정책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 2024년 출생아 수 20% 증가, 합계출산율 1.06명으로 상승
화순군의 출생아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출생아 수는 255명으로 2023년 212명에서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의 합계출산율은 0.89명에서 1.06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화순군의 2023년 합계출산율이 0.89명으로 전라남도의 0.97명보다 낮았으나, 2024년에는 화순군의 합계출산율이 1.06명으로 증가하며 전남의 1.03명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는 주거 및 양육 지원을 포함한 화순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인구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인구 유출 90% 감소, 순이동 차이 24명으로 급감
화순군은 사회적 인구 이동에서도 큰 변화를 이끌었다.
2023년에는 270명이 감소한 순이동이 2024년에는 24명으로 90%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 ▲전남 최고 수준의 결혼장려금 지급 ▲전입장려금 지급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 주거와 양육에 있어 화순으로의 전입을 촉진하고 결혼을 장려하며 지역 정착을 유도한 화순군의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2024년 입주자 총 200세대 중 110세대는 화순군 거주자였으며, 나머지 90세대 124명은 타 지역에서 이주한 청년들이었다.
◇ 2025년부터 전라남도 – 화순군 출생기본수당 지급 시작
화순군은 출산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 1월 1일 이후 화순군에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 수당은 1세에서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지급되며, 총 4,32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와 아동이 전라남도 외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을 시 지원금을 지속하여 지급한다.
출생기본수당은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 화순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이유
그동안 화순군에서는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해 ▲결혼장려금(부부당 1,000만 원/5회 분할)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사업(총 400호/매년 100호) ▲출산양육지원금(첫째·둘째아 230만 원, 셋째아 690만 원, 넷째아 이상 1,150만 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 ▲출생아 건강관리비 20만 원 ▲산후조리비용 100만 원 ▲셋째아 이상 다둥이 육아용품 구매비 50만 원 ▲부모 급여 월 75만 원 ▲아동수당 월 10만 원 등 현금성 지원과 함께 ▲임산부 영양제 지원 ▲출생 축하 용품 지원 ▲영유아 영양제 지원 ▲임부 건강관리 물품 지원 ▲출산 준비 용품 지원 등 34만 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 등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전남 학생 교육 수당(도내 초등학생/매월 10만 원 바우처)도 있다.
화순에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계속하여 거주하면 결혼장려금 1,000만 원을 받고, 더불어 출생기본수당이 더해진 출산·양육 지원금으로 첫째~셋째 아동은 총 9,000 ~ 9,640여만 원, 넷째아 이상부터는 총 1억 1백여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18세까지 중단없이 수령할 수 있다.
군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 지역사회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에서 진행 중인 갖가지 정책들이 출생과 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순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또한 “올해부터 지급되는 출생기본수당은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출생기본수당을 놓치지 않고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출산과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