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적극적 교육정책으로 관내 고교 진학률·명문대 진학 상승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26일(수)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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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적극적인 교육정책 추진 명문대 진학률, 관내고교 진학률 모두 상승(중2해외역사탐방 사진) |
26일 군에 따르면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학부모 교육 아카데미,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코칭,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며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그 결과, 체계적인 진로 지원과 농어촌 특별전형 활용 전략에 힘입어 관내 고교 진학률이 2023년 57.4%에서 2024년 68%, 2025년 72.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관내 5개 고교 중 2곳이 특성화고임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도입… 학생 맞춤 전략 지원
군은 2024년부터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을 도입해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력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학교 방문형과 개별 신청형으로 운영해 지난해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최대 4회까지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상담 만족도 조사에서는 95%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학부모 대상 교육 아카데미와 진로진학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농촌 지역 특성상 입시 정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설명하는 교육을 지원하며, 지역 학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진행해 지속적인 상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기초학력 향상 및 농어촌 특별전형 활용 전략 강화
입시 컨설팅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학습 방법에 어려움을 토로함에 따라, 군에서 방학 기간을 활용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캠프’를 운영해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농어촌 특별전형 대비를 위해 중학교에서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전형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이에 따라 관내 고교 진학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농촌 지역 강점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정책
진안군은 원어민 화상영어, 주말 스포츠데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도심에서 사교육비 부담이 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딩·드론·바리스타·제빵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적성 개발을 돕고 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해외 역사탐방, 자격증 취득 지원, 스터디룸 운영 등을 통해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진안에서 중·고교를 졸업하면 전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