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봄철 산불 예방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위험요인 사전제거, 감사활동 전개, 계도활동 등 강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24일(월)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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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봄철 산불 예방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구역 72%가 임야로 불법소각 및 산림이용객으로 인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인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대응 체계로 돌입한다.
군 산림녹지과, 읍·면 산불감시원 70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3명을 총동원해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공휴일에는 산림인접지역 마을을 방문해 산불 예방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무인감시카메라(8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12대), 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을 정비, 점검해 장비를 추가 확충한다.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도 유지한다.
특히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 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 현수막을 설치해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한다.
소각행위 취약 시간 집중 단속과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소 30만 원,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투입해 산림인접지역(산림과 연접된 100미터 이내에 위치한 토지)의 영농부산물 제거작업(파쇄)을 지원해 산불발생 요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봄철은 기온이 상승하고, 대기가 건조해지며, 강풍이 많이 불고, 야외활동이 증가되는 산불 최고 위험시기다”며 “영농부산물 등 산불 위험요인의 사전제거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