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오미화의원, 영광 구수1제, 복룡제 식수전용저수지신설 사업 예산 확보 ‘총력

예산 부족으로 5월부터 공사 중단 위기…가뭄 발생 시 식수 대란 우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2월 24일(월) 13:52
전라남도의회 오미화의원
[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21일, 영광군 식수전용저수지신설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전남도청 수자원관리과 및 영광군청 담당자들과 함께 사업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식수전용저수지신설은 취수원이 부족한 영광군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295억 원을 투자하여 백수읍 구수리와 염산면 오동리에 각각 추가 수원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그러나 잔여 사업비 139억 원이 부족해 5월부터 최소 8개월 이상 공사 중단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 중단은 공기 지연을 넘어 시설물 품질 저하, 하자 발생, 주민 민원 증가 등 심각한 문제들이 우려된다”며 “작년과 같은 극심한 가뭄이 재발할 경우, 식수전용저수지 완공 지연은 곧바로 영광군 전체의 식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미화 의원은 “식수 문제는 영광군민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로 물 자원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예측 불가능한 기후 위기 속에서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조속히 저수지를 완공하여 담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로 필요한 예산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군민 생활의 질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이다”며 “전남도와 영광군은 물론, 모든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번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추경 예산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영광군민들이 식수 안정이라는 절박한 목표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이 기사는 호남자치뉴스 홈페이지(hnjn.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hnjn.co.kr/article.php?aid=14024619908
프린트 시간 : 2025년 02월 25일 02:5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