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 조태원 제29대 대한검도회장 취임 2013~2016년 광주시검도회 부회장, 2017~2024년 대학검도연맹회장 역임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24일(월)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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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원 제29대 대한검도회장 |
지난 4일 대전 계룡스파텔 무궁화홀에서 조태원 제29대 대한검도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조태원 신임 회장은 이번 취임식에서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대한검도회의 새로운 발전을 약속, 공식 취임했다.
조태원 회장은 현재 아리예스코리아 대표로서, 지난 2013~2016년 광주시검도회 부회장과 2017~2024년 한국대학검도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검도계에 오래 몸담으며 한국검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조태원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검도계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다면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아시아검도연맹 설립 추진으로 국내 검도계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것도 다짐했다.
특히, “검도의 미래는 현재의 변화에 달려있으며, 젊은 세대와의 교류 강화와 세대 간의 융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검도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도인이 쉽고 즐겁게 검도를 배울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제도나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국민이 즐겁게 검도를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7일 대한검도회 최초로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제29대 대한검도회장 선거에서 조태원 후보자는 113표(58.85%)를 받아 79표의 이안수 후보(41.15%)를 꺾으며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총 197명의 선거인 중 총 192명이 투표해 97.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태원 신임 회장은 2025년 2월 5일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대한검도회를 이끈다.
대한검도회는 ‘혁신과 변화’를 목표로 국내‧외 검도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