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가족센터, 연간 누적 3만명 다녀가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24일(월)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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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가족센터, 연간 누적 3만명 방문 |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다문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맞춤형 복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순창군 가족센터는 가족의 유형별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순창군에는 307세대의 다문화 가구가 거주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모국방문지원,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 학습,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센터에는 총 19명의 종사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상담사, 언어발달 지도사, 외국인지원상담사, 아이돌보미, 통번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가족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방문교육서비스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학습지원 △아이돌봄지원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다문화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 자녀 370여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문화 자녀들이 원활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새로운 가족센터를 건립 중이다.
총 92억 5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순창읍 장류로 407-1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482㎡) 규모로 조성되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확대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가족센터가 해마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역사회 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새롭게 건립되는 가족센터를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순창을 만들어 나가고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