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 시설 복숭아,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봄을 알리는 김제 시설 복숭아꽃 활짝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2월 24일(월) 09:53
시설 복숭아
[호남자치뉴스]김제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017년부터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 절감형 하우스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지도를 추진해 오고있다.

그 결과 시설 복숭아 재배면적이 6ha(12농가)까지 확대됐으며, 노지에 비해 2배 이상 판매가격이 높아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제 시설 복숭아는 대부분 조생종이며, 일반적으로 1월 상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보다 40여일 빠른 2월 하순에 복사꽃이 만개하는데, 5월 10일 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진다.

김제 복숭아의 인기 요인은 지평선 평야의 비옥한 토양,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높은 당도, 과피 착색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제는 복숭아를 가장 먼저 수확하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으며, 매년 첫 수확한 복숭아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상기상 피해 최소화 및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정밀환경제어 및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며, 농업재해예방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통해 명품 과수 생산단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전국에서 찾는 김제 시설 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적극적인 현장기술 지도를 통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며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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