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마산면 제1기 주민자치회 출범 25명의 위원 위촉...주민 주도의 지역발전 강조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17일(월) 13:39 |
![]() |
구례군 마산면 제1기 주민자치회 |
이날 행사에서는 25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위촉됐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마산면 주민을 대표해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봉사와 협력의 정신으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체하는 조직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비슷해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장이 위촉하며, 주로 읍·면 단위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심의, 강사 선임, 평생 교육 의견 제출 등 행정 자문 역할을 한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 기구로, 조례에 따라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된다.
이번 주민자치회 전환은 구례군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구례읍과 마산면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구례읍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은 이날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구례군은 오는 5~6월 중 추가 시범 지역을 모집해 주민자치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산면이 더 살기 좋은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