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의 치료 지원으로 치매 예방·관리 강화

4개월 간 지정한의원에서 침, 뜸, 약제 등 한의 치료 지원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2월 04일(화) 11:03
익산시청
[호남자치뉴스] 익산시가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 기능 개선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해 올해도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운영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지역 지정 한의원 40곳과 연계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만 60세 이상 시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인접한 지정한의원에서 약 4개월 간 표준화된 한의 치료(침·뜸·약제 등)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23년부터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개선도, 치료 만족도, 재참여 의사 등을 조사한 결과 94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우 불만은 없었다.

특히 사후 치매 검사 결과에서도 인지개선도 4%, 인지유지도 87%로 한의 치료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를 위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운영한다"며 "치매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하며 등록환자에게는 조호 물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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