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설 연휴 폭설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 총력 완주군 축사 등 피해 현장 방문… 신속 복구 및 지원 대책 마련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03일(월) 17:00 |
전북자치도, 설 연휴 폭설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 총력 |
이번 점검은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완주군 폭설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최대 42cm(임실), 37cm(진안)의 폭설이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소재 돈사(돼지 축사) 2동의 지붕이 붕괴되며 약 2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및 가축 피해는 없었다.
도는 추가 강설로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돈사로 가축을 사전 이동 조치하고, 붕괴 시설물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시설물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같은 지역 비봉면 이수백로의 우사(소 축사) 2개소에서 지붕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각각 6천만 원, 1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확인됐다.
도는 장비를 투입해 피해 시설 철거를 신속히 완료하고, 가축을 안전한 인접 축사로 이동 조치했으며, 붕괴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도 병행하고 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피해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설 연휴 동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도·시군·유관기관이 협력해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를 신속히 완료하고, 4일부터 또다시 예보된 강설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8일까지 폭설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해 국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축산농가를 비롯한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