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숨은 영웅 찾다’ 마음부자 표창 풍암동 통장 김주연·동강대 교수 이봉선, 이웃 사랑 실천 앞장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03일(월) 13:08 |
광주광역시 서구, ‘숨은 영웅 찾다’ 마음부자 표창 |
김주연 통장은 2000년부터 풍암동에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2019년 1월 주변 추천으로 통장직을 맡은 뒤, 성실한 태도와 따뜻한 마음으로 저소득층·독거노인에게 직접 밑반찬과 명절 음식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과정을 이수해 돌봄학교와 유치원에서 동화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풍암동 단풍축제’에서는 이야기 구연 재능기부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봉선 교수는 2016년부터 동강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제빵과에 재직 중인 일식·조리 분야 전문가로 ‘명장성공스쿨’과 ‘청년외식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해 교육생에게 창업 전반의 회계·고객응대·레시피 등 체감도 높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을 돕기 위해 안유성 명장과 함께 무안을 찾아 700인분의 전복죽을 제공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앞장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있어 ‘착한도시 서구’가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숨은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